어제(14일) 충남 아산시에서 일어난 부탄가스 폭발의 재산 피해 규모가 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현장을 감식합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쯤 부탄가스 제조업체에서 난 불은 3시간 반이 지나서야 겨우 꺼졌습니다.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 50만 개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불길이 지상 50미터까지 치솟아 소방차 접근이 늦어졌습니다.
[이창섭/아산소방서장 : 완제품을 포장하는 공정에서 과열에 의해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을 해서 다수의 가스통들이 연쇄폭발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2개 동과 보관 중이던 제품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직 남아있는 가스통이 폭발할까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밤새 잔불정리 작업을 펼쳤습니다.
또 공장 주변에 사는 2백50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공장 직원들은 처음엔 자체진화를 시도했다가, 장비가 모자라고 폭발위험성이 높아지자 모두 뛰쳐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장관계자 : 처음에는 아주머니들이 진화를 시도하다가 조그만 소화기로 안되니까 대피를 한 거죠.]
소방 당국은 휴대용 부탄가스통에 포장 필름을 입히는 과정에서 비닐이 기계에 눌어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서 오늘 현장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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