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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여성 노린 강력범죄 급증…호신용품 '불티'

서울의 한 가운데 마포 일대에서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여성들을 노린 연쇄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성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장효진/서울 송파구 : 밤길 다니기도 무섭고 해서 웬만하면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들어가려 한다.]

[윤혜경/ 서울 강남구 : (저녁이 되면) 부모님께 전화도 계속 오고 스스로도 무서워서 빨리 귀가한다.]

강남에 있는 한 휴대폰 대리점.

2년차 직장 여성인 문희경 씨는 여성들을 노린 흉악 범죄가 잇따르자 휴대폰을 새로 구입하면서 호신용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휴대폰에 이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은 후,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 실행시키면 강력한 경보음이 발생됩니다.

[김상기/상담원 : 이렇게 경보음이 울리면서 미리 설정해 놓은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도착한다.]

위험한 상황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위치 추적도 가능해서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희경/고객 : 부모님 전화번호를 입력해뒀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버튼만 누르면 부모님께 알려지니까 안심하실 것 같다.]

[김지승/업체 관계자 : 작년 연말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가 늘면서 (서비스 이용객이)작년 12월 대비 30% 정도 늘었다.]

간단한 호신용품으로 스스로를 지키려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데요.

혼자 사는 직장인 성현경 씨는 최근 여성을 노린 흉악 범죄가 늘자 호신용품을 구입했습니다.

[성현경/서울 강동구 : 밤길에 퇴근할 때 사용하려고 (분사기를) 구입하려고 구매 사이트를 보고 있다.]

주로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이 같은 호신용품은 지난 연말 이후, 하루 평균 500여 개 이상 판매되고 있습니다.

[박지영/업체 관계자 : 작년말 기준으로 20~30% 판매량이 증가했고 여름 휴가철보다도 더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종류의 호신 용품들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콤팩트한 크기의 휴대용 제품들!

하루에 100여 개가 판매되고 있는 호신용 호루라기는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려서 구조 요청이 가능합니다.

휴대용 향수병처럼 생긴 치한 퇴치용 가스 스프레이도 하루 평균 60여 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박지영/업체 관계자 : 분사된 후에는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호흡기관에 작용해서 눈물과 콧물이 난다.]

혼자 사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집 안팎 문단속에 유용한 창문 경보음도 최근 부쩍 판매가 늘었습니다.

[박지영/업체 관계자 : 이렇게 (유리창에) 붙이면 미세한 흔들림에도 경보음이 울리는 강력한 보안제품이다.]

늘어나는 강력 범죄와 혼자 사는 여성들의 증가로 이 같은 호신관련 상품과 서비스들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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