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형 참사는 피했습니다만 이번 불도 역시 어설픈 초기 대응이 문제였습니다. 인화성 물질로 가득찬 공장 내부의 소화 시설도 빈약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대전방송 조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길이 지상 50m 가량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워낙 거센 불길과 폭발 위험성으로 출동한 소방차는 접근조차 어렵습니다.
연쇄적으로 폭발한 휴대용 부탄가스통은 수없이 널려있고, 부탄가스 보관창고 철근은 힘없이 녹아내렸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벌써 한 시간 반 가량 되고 있지만 불길은 지금도 맹렬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1차로 자체진화를 시도했으나 모두 인화성 물질인데다 바로 옆에는 휴대용 소화기 뿐으로 실패했습니다.
[공장관계자 : 소화기로 진화를 하려다가 너무 불길이 번지니까 진화를 못하고 아주머니들하고 피한거죠.]
또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곳이었지만 불길이 인근 건물로 옮겨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화막 설치도 허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공장 전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스연결관들을 신속히 차단함으로써 더이상의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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