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새마을 운동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70년대 우리 농촌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새마을 운동을 본받아서 낙후된 중국 농촌도 잘사는 농촌으로 바꿔보자는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의 문회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책연구실 시찰단이 지난 해 5월 한국을 방문한 뒤 새마을 운동의 성과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찰단은 이 보고서에서 한국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협력 발전과 동반 소득 상승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촌 발전이 도시 발전의 제약 요인이 아니라 도시 발전을 위한 추진력이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서 새마을 운동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5개년 계획의 최대 역점 사업이 신농촌 건설이기 때문입니다.
후진타오 주석 등 지도부는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에도 농촌을 방문해 농촌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중국의 핵심 간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4일)부터 열리는 신농촌 건설 토론회에서 새마을 운동 도입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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