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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성공 계기로 혼혈 차별 반성 움직임"

<앵커>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의 성공을 계기로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인종 차별에 대한 반성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일간지가 한국에서 일고 있는 이런 움직임을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최근 하인스 워드가 그의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에는 약 3만5천여 명의 혼혈인들이 있으며 하인스 워드의 성공을 계기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시정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주류 언론사들은 사설 등을 통해 '순수 혈통' 보다는 '순수한 마음'이 중요하다면서 피부색에 따른 차별 종식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유명한 가수 인순이 씨는 혼혈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성장 과정에서 겪은 아픔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미국에서 출산을 해야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오는 4월로 예상되는 하인스 워드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의 양대 항공사가 서로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하인스 워드는 혼혈인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대해 한국인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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