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단순 건강 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인것처럼 속여 바가지를 씌우는 사기꾼들이 아직도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주로 노인이나 부녀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외진 건물.
'농산물 직거래 장터'라고 쓰여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건물 안에서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건강 식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녹용판매업자 : 눈이 침침하고 기운도 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천근처럼 몸이 무겁고 예전같지 않을때...]
원가 5~6만원짜리 녹용추출액을 39만원에 팔아 폭리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사 가이드까지 아예 판매원으로 나섰습니다.
[여행사가이드 : (나는) 가이드인데 여기서 후원을 받는 거지... 실적먹고 사는데 3만원씩 받아도 40만원도 안돼.]
인근 또 다른 홍삼추출액 판매업소.
이 곳에서도 노인들에게 건강 보조 식품을 강권합니다.
[홍삼 판매업자 :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드시고 건강하세요.]
식약청은 이렇게 여행사를 통해 노인과 부녀자들을 관광버스로 동원한 뒤, 건강보조식품을 팔아 폭리를 취한 업체 8곳을 적발했습니다.
식약청은 그동안 이같은 식품사기 범죄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해왔지만 근절이 쉽지 않다고 보고, 수사기관과 연계를 통한 합동단속이나 필요할 경우 국세청에 세무조사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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