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는 '겨울의 별미'라는 숭어떼가 몰려 들어서 장관이라고 합니다. 어민들이 아주 신이 났습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소형어선을 탄 어민들이 바다를 향해 그물을 던집니다.
잠시 뒤 가라 앉은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어민들의 손에 잔뜩 힘이 들어 갑니다.
'물반 숭어반' 이라고 할 만큼 그물 안이 팔딱 팔딱 뛰는 숭어로 가득 찼습니다.
[석금성/숭어잡이 어민 : 생각지 않게 숭어가 많이 밀려와서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아요. 많이 잡고 있습니다.]
영광 향화도 앞바다에서는 4일 전부터 숭어가 떼로 잡히면서 비수기인 요즘 어민들이 무척 바빠졌습니다.
잡아 올린 숭어는 kg당 2천원에서 5천원씩을 받고 횟집이나 시장에 내다팔아 숭어 잡는 재미 만큼이나 수입도 쏠쏠합니다.
[석오송/어촌계장 : 제일 많이 잡힐 때가 보통 5톤까지도. 그렇게 많은 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숭어떼가 장관을 이루면서 향화도 앞바다와 최근에 개방된 영광원전 배수로 주변에는 전국에서 낚시꾼들까지 몰려들어 짜릿한 손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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