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시내와 근교에서 사람의 손이 주로 접촉하는 공공 시설물 120곳의 세균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95%에 해당하는 114개 샘플에서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마켓의 카트 손잡이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PC방 마우스와 버스 손잡이, 화장실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지하철 손잡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일반 세균이 많이 검출 될수록 해당 장소는 미생물에 많이 오염된 것이며,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고 소보원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하철과 화장실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그리고 PC방의 마우스 손잡이 일부에서는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소보원은 밝혔습니다.
소보원은 "세균에 오염된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다 보면 감염성 질병에 걸릴 수 있다"면서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성 질병의 70%는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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