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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현 총리, 새 정부 총리 후보 선출

의원투표서 과도정부 부통령 1표 차 제쳐

이라크 현 총리인 이브라힘 알-자파리가 시아파 정당인 통 합이라크연맹(UIA)의 총리 후보로 공식 선출됨으로써 이라크의 새 정부를 이끌게 됐 다.

알-자파리 총리는 12일 총리 후보 선출을 위한 소속 의원 투표에서 64표를 획득 해 아델 압둘 마흐디 현 과도정부 부통령을 1표차로 극적으로 따돌렸다.

지난해 총선에서 전체 275석 중 128석을 획득해 다수당 위치를 차지한 UIA의 총 리 후보 선출됨에 따라 알-자파리는 자동적으로 새 총리를 맡게 됐다.

이날 투표는 시아파 최대정파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의 지도자인 압둘 아지즈 알-하킴의 집에서 삼엄한 경비속에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가 알려지자 투표소 밖에 있던 알-자파리의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울렸다.

지난해 4월 총리직에 오른 알-자파리는 내과의사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사담 후 세인 전 대통령이 축출된 뒤 수년간의 이란 및 영국 망명생활을 접고 귀국했다.

의전적 성격의 이라크의 새 대통령은 의회가 소집된 후 다수당인 UIA의 총리 후 보자를 공식 지명하게 되는 데 총리는 군 통수권을 행사하고 내각을 지휘하는 등 실 질적 권력이 부여된 자리다.

한편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날 잘마이 칼릴자드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와 회 동후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주도하는 이라크국민리스트 인사가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자신이 이끄는 쿠르드연맹은 새 정부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나는 미국대사에게 이라크국민리스트를 포함한 어느 정파도 배제되지 않는 거국정부 구성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총선에서 25석을 얻은 범종파인 이라크국민리스트를 이끄는 알라위는 이 라크 보안군 통제권을 가진 내무장관 등 주요 각료직을 맡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지 만 일부 시아파 지도파들로부터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바그다드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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