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 대통령, "서울을 역사 문화와 숲의 도시로"

개방 앞둔 숙정문 탐방로 시민들과 함께 방문

<8뉴스>

<앵커>

오는 4월로 예정된 북악산 1차 개방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사전 답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뉴스 : 1월 21일 밤 10시 경, 북한 괴뢰 무장간첩단이 어둠을 타고 감히 서울까지 와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굳게 닫혔던 청와대 뒷편 북악산이 서울의 북대문, 숙정문이 열리면서 38년 만에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노 대통령과 시민들은 서울 성곽에 깃든 역사의 숨결을 느끼면서 40년 가까이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북악산의 풍취에도 빠져 들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뛰놀던 곳을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서울 토박이들의 감회는 각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서울은 역사, 문화 숲이 함게 어우러지는 도시로 설계해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시민들은 부럼과 귀밝이술 같은 대보름 음식을 나누면서 올 한 해 큰 복을 빌었습니다.

북악산 정상에 올라서는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평안을 기리는 연을 힘차게 띄워 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