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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DMB, "인도로 간다"

세계 양대 시장 인도에 첫발

<8뉴스>

<앵커>

우리의 DMB기술이 본격적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서 인도 시장에서도 경쟁국들을 한발 앞서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12억 명의 거대 시장 인도에서 열린 방송기술 엑스포,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서비스를 하고 있는 DMB 시연이 인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미트 칸나/릴라이언스 회장 : DMB는 아주 흥미로운 기술입니다. 인도에도 아주 적합한 시스템이고, 기술진들이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가입자 7천 5백만 명으로 인구에 비해 가입률이 높지는 않지만, 오는 8월쯤 이동방송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의 DMB와 노키아의 DVB-H, 퀄컴의 미디어 플로 등이 인도 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송위원회와 KOTRA는 인도의 1,2위 통신사업자인 타타와 릴라이언스를 잇따라 접촉해 DMB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영미 부장/한·인도 방송교류협력단 : 인도 시장은 이동방송 서비스를 올해 내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상용서비스를 도입한 위성 지상파 DMB가 상당히 큰 장점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되면서 DMB는 이동방송 기술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가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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