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볼의 최우수 선수인 하인즈 선수가 자신은 축복받은 절반의 한국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김영희 씨는 한국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너무 약하게 키우는 것 같다며 아들의 성공 비결을 밝혔습니다.
신경렬 특파원이 하인즈 선수 모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우승의 축제는 끝났다.
나는 슈퍼볼의 우상이 아니라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만 기억하며 뛸 것이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하인즈의 다짐입니다.
하인즈는 이런 마음가짐이 엄마의 가르침에서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인즈 워드/슈퍼볼 최우수선수 : 항상 겸손하고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하라는 것 그것이 엄마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절반의 한국인임을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인즈 : 내가 누구인지는 결코 바꿀 수 없으며 나는 절반의 한국인임을 축복으로 생각합니다.]
세상은 최고의 아들을 키웠다며 치켜세우지만, 어머니 김영희씨의 생활은 조금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오는 4월 아들과 함께 고국 방문을 기대하는 김씨는 한국의 엄마들이 아이들의 응석을 너무 받아주면서 의지력을 약화시키는것 같다고 걱정했습니다.
애틀란타에서 가장 부자 동네에 사는 하인즈는 한국인을 위한 장학재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인즈와 어머니 김씨의 삶은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루고 겸손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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