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의원 의원직 상실 판결로 열린우리당 의석은 143석으로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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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떠나며'
신계륜입니다.
오늘(10일) 저는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던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을 알려드리게 된 것을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오늘 2월 10일 대법원은 저의 거듭된 무죄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성북구 유권자들의 이 사건에 대한 해석인 압도적인 표차의 당선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도 불구하고 유죄를 최종 확정함으로써 저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억울한 일이지만 법원의 판결은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은 혼란스럽습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후원하시며 관심 가져주시던 많은 분들께 이런 말씀드리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너무나 죄송하며 당황스럽습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얼른 생각이 나지도 않으며 눈물 흘리시는 분들의 눈물을 씻어드릴 방법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지난 91년부터 저와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굳은 신뢰와 믿음으로 오늘에 이른 성북구의 지지자들께는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저를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여러분!
그렇지만 저는 이런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비록 지난 대선자금문제로 국회를 떠나가지만
그래서 여러분들께 생긴 좌절과 슬픔을 달랠 길이 없지만
또 그래서 저의 죄송함과 부끄러움을 감출 길이 없지만
저는 여지없이 계속해서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며
여러분의 애환 속에 같이 살 것이며
제가 잘되거나 잘못되거나 성북구에 뼈를 묻겠다는 약속은
변함없이 지켜질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이런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많은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젊은 시절부터 제가 꾸었던 꿈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와 권리를 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국회의원도 그런 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자리였고 원했던 직책입니다.
그러므로 국회의원직을 버려도 제 꿈은 버릴 수 없습니다.
꿈은 제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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