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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유시민 내정자 '부적합' 65%

김우식·정세균·이택순 내정자는 '적합' 평가가 더 우세

<8뉴스>

<앵커>

어제(8일) 끝난 장관 청문회와 관련해서 SBS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각각의 내정자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부터 보시겠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인사청문 경과 보고를 위해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는 상임위에서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해 본회의 보고에서 아예 제외됐습니다.

[박재완 의원/한나라당 :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져야 할 12건의 범법 및 위법 행위들을 확인했고, 그 밖에 계층 집단간 갈등과 긴장을 증폭시키는 후보자의 평소 언행 등 흠결들도 파악했습니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 :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부터 이미 장관으로서 절대부적격하다는 결론을 내린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청문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 지, SBS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유시민 내정자에 대해서는 64.6%가 부적합하다고 답해 적합하다는 평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도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우세했지만 적합하다는 의견과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김우식 과기부총리, 정세균 산자부장관,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선 적합하다는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응답자들을 지지정당별로 구분해 보면 여야가 갈린 것 처럼, 여론도 찬반이 확연히 나뉘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는 내정자 6명 모두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은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이택순 내정자를 제외하곤 모두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밖에 이종석 내정자가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선 64.8%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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