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008년부터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중소형 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하면서, 무주택자들의 가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박수영/청약저축 신청자 : 33세 무주택자이니까, 2년 뒤면 혜택이 주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서..(집이 없으시니까, 지금은..) 그렇죠, 지금은 전세로 살고 있으니까.]
[안옥란/국민은행 과장 : 평소에 5건 정도였는데 오늘같은 경우는 10건 정도로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이 오셨고요. 무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많이 가입하십니다.]
이미 주택을 갖고 있으면서 청약을 노리는 사람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무더기로 청약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올 3월과 8월에 분양되는 판교 경쟁률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 720만 명 가운데 집을 가진 1순위자는 2백만 명.
이 중 절반만 청약 신청을 해도 경쟁률은 1500 대 1을 넘어섭니다.
판교 분양이 끝나고 나면 당첨에 떨어진 사람들의 통장 해약도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중호/회사원 : 작은 평수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청약통장을 통해서 집을 넓힐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더 이상 돈을 벌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사장 : 정부를 믿고 청약예금·부금에 720만명이라는 사람이 가입을 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단계적 조치없이 갑자기 제도를 바꿈으로 해서 집을 늘려보려고 했던 실수요자들에 대한 박탈감이 문제가 될 듯.]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해약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경우, 국민주택기금 재원부족으로 이어져 국민임대주택건설 같은 서민주택 정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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