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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호체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

교차로 신호등 체계를 차량 위주의 미국식에서 보행자 중심의 유럽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호등 체계는 차량 운전자 입장에서 볼 때 교차로 건너편에 설치된 기존 신호등을 교차로 진입 전으로 앞당기는 방식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사망률은 38%로 OECD 평균의 2.2배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85%가 교차로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새 신호등 체계로 황색신호에 대한 운전자들의 대비가 빨라지고, 정지선 준수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실제 건교부는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이미 지난 2002년부터 전북 전주시에서 유럽식 교차로 신호체계를 시범 운영해 본 결과, 2001년 78건에 이르던 교차로 교통사고 건수가 2004년에는 15건으로 줄어 들어 최고 80%의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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