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삼성그룹이 반 삼성 여론 잠재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건희 회장 사재를 포함해 8천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과 헌법소원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그룹의 오늘(7일) 기자회견은 대국민 사과로 시작됐습니다.
[이학수/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 : 에버랜드 전환 사채 등 증여문제와 X파일과 같은 문제들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삼성은 이어 8천억원을 조건없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에 만들어진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 기금 4천 5백억원과 고 윤형씨의 재산 2천 2백억원, 이재용 상무 등이 에버랜드 지분 취득으로 얻은 추정 이득 1천 3백억원을 합쳐, 모두 8천억원을 내놓다는 것입니다.
국민 정서를 고려해서, 이재용 상무에 대한 증여세 부과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취하하고, 공정 거래법 일부 조항에 대한 헌법 소원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계열사의 사외 이사를 과반수로 늘리고, 삼성에 비판적인 인사들로 자문 기구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학수/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 : 이사회의 사외이사를 과반수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중에서 선임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사과와 수천억원의 재산의 사회 출현, 그리고 개혁조치들이 반 삼성 분위기를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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