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빙어낚시터는 쓰레기 천국…"식수원인데..."

<앵커>

중부권 식수원인 대청호가 빙어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빙어 낚시꾼들로 붐비는 대청호 상류입니다.

옹기종기 둘러 앉은 낚시꾼들은 대부분 얼음판위에서 음식을 끓여 먹습니다.

낚시꾼들이 떠난 뒤 호숫가는 온통 쓰레기 천지입니다.

부탄 가스통과 소주병, 낚싯줄 등이 뒤엉켜 있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 찌꺼기 까지 버렸습니다.

이렇게 쓰레기가 수북히 쌓였지만 규격 봉투에 넣어 버린것은 아예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얼음 위에도 불에 타다 남은 쓰레기와 깔판 등이 방치돼 있습니다.

[주민 : 이거 환경 오염이 엄청돼요. 여름에 물이 차면 거의 쓰레기 더미에요.]

빙어 낚시터로 유명한 이곳은 평일에도 1백여 명 이상의 낚시꾼들이 찾아 오면서 쓰레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고 물이 차오르면 쓰레기들은 고스란히 물속에 잠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단속의 손길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옥천군청 직원 : 동절기고 낚시를 별로 안 한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아직 대청소를 안했는데...]

낚시꾼들의 실종된 양심과 관계당국의 안일한 행정에 중부권 식수원인 대청호가 쓰레기 오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