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 명이 벌어들인 돈이, 웬만한 기업보다 낫다는 얘기 들어 보셨을 텐데, 가수 비의 뉴욕공연 이후에 이런 얘기가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팝의 본고장에 첫발을 디딘 비.
그를 두고, 미국의 유명 음악평론가 짐 파버는 '김치 이래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상품'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해 이미 비는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서 음반, 공연, CF출연 등으로 모두 35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상품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음악을 비롯해, 영화, 방송드라마 등 우리나라의 전체 문화 콘텐츠 수출은 지난 5년 동안 5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대중문화 수출의 파급효과는 상품 수출을 뛰어 넘습니다.
음악, 드라마 등이 인기를 얻으면 드라마 촬영지 관광이나 DVD 같은 파생상품 구입이 늘고, 덩달아 전자제품, 생활용품 수출까지 늘어납니다.
실례로, 미모의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홍콩, 베트남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 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1년 전보다 41%나 뛰어올랐습니다.
2004년 1년 동안 한류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1조4천억 원으로 GDP의 0.18%를 상승시킨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조영무/LG 경제연구원 : 국가 이미지가 제고되고 문화관광 등 연관산업이 활성화되면 투자와 고용이 늘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문화산업의 도약을 위한 고민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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