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오후 늦게 부터 전국적 눈

강원 영동, 남부 지방 대설 특보

<8뉴스>

<앵커>

매서운 입춘 한파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차례 눈이 오고 나서, 또 추울 것 같습니다. 남쪽에선 봄 기운이 느껴지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의 물결이 넘실 댑니다.

앙상했던 가지를 하얗게 물들인 백매화는 경쟁하듯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봄의 전령인 개나리도 노란 꽃잎을 펼쳐 주체할 수 없는 봄 기운을 전합니다.

[고성계/경기 화성 : 봄이 지금 막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 같고 봄이 오는 향기가 느낌을 제주에서 첫 느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내일(6일)부터는 입춘 한파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에 남부와 제주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오후 늦게 부터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영동과 호남, 제주산간지방이 5~10cm, 서울 경기와 충청지방은 1~3cm 정도입니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대설특보도 예상됩니다.

[손태성/기상청 통보관 : 남해상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상층 공기는 아주 차가운 상태로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면서 눈 구름이 크게 발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영상에 머무는 남부 일부지방은 눈 대신 5~20mm 가량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나 눈은 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쯤 또 한차례 기습추위가 있겠지만 주말에는 다시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