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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3명중 2명 "성적부풀리기 개선"

'여전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아

'여전하다' 반응도 아직 만만찮아 학생부 비교과영역 신뢰도는 낮아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의 고질적인 '성적부풀리기' 현상에 대해 학생 3명 중 2명, 학부모 2명 중 1명은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하다'는 응답도 학생 32%, 학부모 38.7%로 적지 않았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고1,2학년생 1천32명과 학부모 1천14명, 교사 510명,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고교 학생부의 '성적 부풀리기' 현상에 대해 고1 학생 65.6%, 고2 학생 70.3%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개선됐다는 반응은 고1 학부모 54.9%, 고2 학부모 47.6%, 교사 80.6%였다.

반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고1 학생 34.4%, 고2 학생 29.7%, 고1 학부모 36.6%, 고2 학부모 40.7%, 교사 3.9%였다.

고교의 시험문제 출제부터 결과처리까지 학업성적 관리에 대해서는 학생부 9등 급제가 적용되는 2008학년도 입시 대상인 고1 학생의 경우 '공정하다'는 응답이 79.5%로 높은 반면 고2 학생의 경우 53%로 낮았다.

고1 학부모의 75.2%, 고2 학부모의 69.4%, 교사의 70.6%가 학업성적관리가 공정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학생부 비교과영역의 기재내용을 '믿는다'는 응답은 고1 학생 62.9%, 고2 학생 58.8%였고 '믿지 못한다'는 응답은 고1 학생 37.1%, 고2학생 41.2%였다.

비교과영역의 기재내용을 '믿지 못한다'는 비율은 고1 학부모 53.9%, 고2 학부모 55.1%로 학부모들의 불신이 학생들보다 심했으며 교사들 스스로 '믿지 못한다'는 비율도 24.9%나 됐다.

비교과영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7.3%가 '불필요한 기재 항목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25.9%가 '더욱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들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전형에서 우선돼야 할 것으로 학생부(45.5%), 수능시험(40.9%), 논술(6.4%), 면접(3.6%) 순으로 꼽았다.

정시모집 때 반영비중이 가장 높은 요소로는 수능시험(73.6%)인 반면 학생부는 5.5%에 불과했다.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60.9%가 '성적부풀리기 해소 등 교과성적 신뢰도를 높여야공정하다'는 응답이 79.5%로 한다고 응답했고 15.5%는 학교차를 인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부 신뢰도가 높아진다면 입시 반영비율을 높이겠다는 비율은 85.5%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달중 전국 고교 1,2학년의 학업 성적을 분석해 학업성적 관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시도 교육감들이 정한 성적 부풀리기 방지 기준이 지켜지도록 장학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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