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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천장 일부 무너져

<8뉴스>

<앵커>

삼성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건물 천장의 석고 보드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쳤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의 물놀이 시설인 캐리비안 베이 6층 건식 사우나 천장의 석고보드가 떨어져 내렸습니다.

목격자들은 석고보드로 이어진 천장이 찢어지듯이 한쪽부터 무너지면서 붕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현휘/에버랜드 환경안전팀장: 구석에서부터 떨어지면서 하중이 몰려 붕괴]

무너진 부분은 가로, 세로 10m, 모두 20평 가량입니다.

이 사고로 17살 오모 군과 13살 김모 군, 11살 오모 양 등 8명이 떨어져 내린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물놀이를 즐기고 있던 이용객 수십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천장의 낡은 연결판들이 떨어져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과 에버랜드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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