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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추위 모레쯤 풀릴 듯

오늘 서울 최저기온 -13.1도, 대관령 -23.5도

<8뉴스>

<앵커>

대관령이 오늘 영하 23.5도 였습니다. 일요일인 내일(5일)도 매서운 추위는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입춘 추위는 모레, 월요일쯤에야 모레 한 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 50도의 강력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이틀째 전국을 꽁꽁 얼렸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1도를 기록했고 대관령은 영하 23.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산간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밑돌았습니다.

갑작스런 한파에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라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70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고병설/서부수도사업소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대비를 잘 하지 않아 제가 굉장히 힘들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정비소를 찾는 차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연수/자동차정비소 주임 :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LPG차와 경유차가 많이 들어온다.]

일요일인 내일 아침에도 강추위가 이어져 서울 영하 11도, 대관령 영하 19도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북쪽 찬 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 부근에서 약해지고 있어 내일부터 기온이 올라가 모레는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월요일과 화요일쯤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온 뒤 수요일부터는 또 한차례 기습추위가 찾아오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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