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006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수능의 영향력이 커졌고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는 지난 해 보다 면접과 논술의 영향력이 약간 줄고, 수능의 영향력이 다소 커졌습니다.
수능과 내신으로 뽑힌 1단계 합격자 가운데, 2단계 면접과 논술 전형에서 당락이 바뀐 비율이 지난 해는 26.9%였는데, 올해는 2.1%포인트 줄어 24.8%였습니다.
[이종섭/서울대 입학관리 본부장 : 수능의 변별력이 이번에 높아지면서 그 영향력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능에서 강세를 보였던 재수생의 합격률이 지난 해보다 4%포인트 가까이 늘어 35.9%에 이르렀습니다.
서울대는 또 서울과 지방 학생들의 논술 점수 평균이 비슷해, 서울과 광역시 출신의 합격자가 줄고, 시군 지역의 합격자는 조금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지역 합격자 비율은 11.5%로 지난 해 12.2%보다 0.7%포인트 줄었습니다.
서울대에 20명 이상 합격자는 낸 고등학교는 특목고 8곳, 일반고 4곳 등 모두 12곳이라고 서울대는 덧붙였습니다.
서울예고와 대원외고에서 쉰명 이상 합격자가 나왔고, 명덕외고가 마흔명 이상, 서울과학고와 선화예고가 서른명이 넘는 합격자를 냈습니다.
스무명 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국립국악고와 한국과학영재고, 휘문고, 영동고, 안산 동산고, 청주 세광고, 한영외고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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