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됐던 대로 입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라고 합니다.
신도림 역에서 취재 중인 한승구 기자를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바깥에서 잠시 서 있기도 힘들 것 같은데 많이 춥지 않습니까?
<기자>
네, 정말 살을 에는 듯한 추위입니다.
입을 떼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아침 출근길 시민들도 추위에 잔뜩 움츠린 채 종종걸음을 치는 모습인데요.
어제 아침보다 10도 가량 기온이 뚝 떨어졌으니까 옷을 두툼하게 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어제(2일) 저녁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목도리에 털모자까지 했지만 그래도 파고 드는 칼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새벽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5도,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기온은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중부 지방은 대부분 지역에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대관령은 체감 기온이 영하 26도나 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매서운 추위는 낮에도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어 터지는 일이 없도록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내일 조금 더 심해졌다가 다음주 초쯤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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