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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검찰 견제 위한 공수처 필요"

"계좌 안 보여주는 유일한 조직"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권력을 견제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대안으로 공직부패 수사처 설립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1일) 여당 원내 지도부와 청와대 만찬에서, 견제 받지 않는 검찰의 권력을 거론했습니다.

"검찰은 남의 계좌는 다 들여다 보지만 자기 계좌는 보여주지 않는 유일한 조직이어서 견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직부패 수사처를 만들자고 하는 것"이라고 노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검찰 간부 인사 과정에서 후보자 2명이 청와대의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일을 권력기관 간 견제의 사례로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은 앞으로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검찰의 초과 권력 문제도 풀리고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청와대 김종민 비서관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정치인들의 계좌를 뒤지고 여당을 압수 수색해서 답답하다고 해도, 정권이 검찰을 함부로 휘두르기 어려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돌이킬 수 없다고 노 대통령은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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