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저출산 고민 일본, 태아에도 '수당' 지급

도쿄 중심부 치요다구, 임신 5개월째부터 약 20년 동안 지급

<8뉴스>

<앵커>

일본도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자치구에서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 아기에게까지 아동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중심부의 치요다 구.

여성의 평균 출산율이 0.82명으로, 일본 평균 1.29명보다 훨씬 낮은 지역입니다.

갈수록 아이들이 줄어들자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방안이 현금 지원을 늘리는 것.

일본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까지 매달 4만원 정도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해 뱃속 아기 때부터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이 지역의 아이들은 임신 5개월 때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 약 20년 동안 매달 아동수당을 지급받게 됩니다.

[요시노/치요다구 담당 과장 : 임신 5개월이 되면 태아가 인격체로 인정되기 때문에,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기존의 아동수당과는 별도로 3살까지 '육아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출산 비용은 물론 6살까지는 의료비 전액을 무료로 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까지 수당을 지급할 정도로, 저출산에 대한 일본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