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이 지난 해 3월부터 쥐를 이용한 줄기세포 활용실험을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황우석 교수가 진짜 줄기세포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 해 3월부터 8월까지 자신들이 만든 줄기세포들을 이용해 비교 분석 실험을 한 사실을 검찰이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쥐 50마리의 척수를 훼손한 뒤 줄기세포 1번과 2번을 주입하는 실험이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당시 실험에 쓰인 쥐 가운데 10마리를 뽑아 대검에 DNA 지문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분석결과가 나오는 2, 3일 뒤 쯤이면 당시 실험에 쓰인 줄기세포가 진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또 비슷한 시기인 지난 해 4월,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도 줄기세포 실험을 따로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즈메디의 실험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가 어떻게 조직으로 분화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당시 노 이사장과 김선종, 김진미 연구원 등 핵심 관계자들만 그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황 교수팀에 앞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상업화를 서둘렀다는 것이 검찰의 분석입니다.
검찰은 이런 움직임들이 당시 황우석, 노성일 두 책임자가 줄기세포를 진짜라고 믿었다는 정황 증거일 수 있다고 보고 자세한 실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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