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에 반발해 영화인들이 어젯(1일)밤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을 강도높게 비난해온 영화인들이 어젯밤부터 철야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첫날 농성에는 영화인 대책위원회 집행부 60여명이 참가해 밤새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영화산업은 문화주권으로 무역 협상의 전제가 될 수 없다며, 스크린쿼터 축소 무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기환/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처장 : 아무리 많은 돈을 정부가 제작 등에 지원한다 하더라도 유통 보급되지 못하고 극장에서 영화가 걸리고 관객과 만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죠.]
영화인들의 철야농성은 오는 7일까지 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 등 영화단체 회원 50명씩 번갈아가며 일주일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어 8일에는 영화 제작을 전면 중단하고 배우 등 영화인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영화인들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투쟁 일정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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