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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60선도 위태…수출 비상

오전 한 때 957원까지 하락, 961원으로 장 마감

<8뉴스>

<앵커>

환율 때문에 우리 경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일) 원·달러 환율은 한때 960원선이 붕괴됐고, 올해 들어서만 벌써 50원이 떨어졌습니다. 수출기업은 물론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내수기업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한 때 원달러 환율은 960원선마저 무너지며 957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결국 3원 60전 하락한 961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8년 3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박성목/산업은행 자금거래실 부부장 : 롯데쇼핑의 해외 공모를 앞두고 시장심리가 취약한 상태에서 외국인 주식 자금의 지속적 유입으로 환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한 달 동안만 원달러 환율이 50원 가량 급락했고, 특히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00엔당 82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실제 1월 수출액은 234억2천만 달러로 4.3%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주우식/삼성전자 전무 : 한 달 동안 약 5% 절상돼 속도가 매우 빠른 거죠. 기본적으로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출 주무 부서인 산업자원부도 환율에 대한 이례적으로 위기감을 나타냈습니다.

[신동식/산업자원부 무역유통심의관 :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적자 수출 중입니다. 수출을 포기하는 업체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외환 당국은 시장 개입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산자부와 재계가 적극적인 환율 방어를 요구하고 나서 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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