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 경찰인데..." 훔친 경찰복으로 경찰 행세

<8뉴스>

<앵커>

조심하셔야 할 게 또 있습니다. 가짜 경찰입니다. 경찰복을 훔쳐 입고 경찰 행세를 하던 30대 남자가 한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30일 새벽, 33살 김모 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대형 할인매장 주차장에서 주차된 승용차의 문을 철사로 몰래 열었습니다.

이 차는 경찰관인 양모 경사의 개인 승용차.

차 안에는 세탁하려고 놓아둔 경찰 근무복 한 벌이 들어 있었습니다.

김 씨는 경찰복 상의를 훔쳐 입고 서울 석촌동 일대의 술집 10여 곳을 드나들며 경찰관 행세를 했습니다.

[김모 씨/피의자 : 전부터 경찰관이 되고 싶었는데...(술집에) 미성년자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어려 보이는 손님에게는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고까지 했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엉성한 경찰 복장을 수상하게 여긴 의경 출신 한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김모 씨/신고자 : 하의는 체크 무늬 바지를 입고 모자도 안 쓰고 있는 상황이었고, 경찰관복 안에 검은색 폴라티를 입었더라고요.]

경찰이 출동하자 같은 경찰관끼리 이럴 수 있느냐며 속이려고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경찰관 행세를 하며 술집 주인들로부터 돈을 뜯어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