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용인에 이어 경기도 시흥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범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최근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25살 박 모씨를 오늘(1일) 새벽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타액을 채취해, 성폭행 피해자들에게서 검출된 용의자 체액과 비교해 유전자가 일치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 2004년 1월부터 15차례에 걸쳐 혼자 사는 여성들을 골라 성폭행과 강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찰은 지난해 서울 마포와 서대문, 용산, 남대문 일대에서 발생한 12건의 연쇄 성폭행 사건, 일명 '마포 발바리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확인했습니다.
서울 마포 경찰서와 서대문 경찰서는 지난주 토요일 합동 수사본부를 가동했습니다.
경찰은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DNA 분석 자료와 1백20만 건의 통화 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자의 DNA 자료를 일일이 분석해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주점의 여자주인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34살 김 모씨를 붙잡았지만 추적하던 '마포 발바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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