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대형 유조차가 하천으로 떨어져 1만 5천 리터의 벙커C유가 유출됐습니다.
신규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벙커C유가 소하천을 뒤덮었습니다.
서둘러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설치했지만, 검정색 기름띠는 계속해서 아래로 퍼져나갑니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57살 서 모씨가 몰던 만 5천리터짜리 탱크로리가 교량 아래로 떨어지면서 유출된 기름입니다.
영월방면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피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아래로 추락한 것입니다.
[배정훈/충북 제천시 신월동 : 신호가 바뀌면서 출발했는데 차를 피하려다가 아래로 떨어진 것...]
벙커C유는 사고 지점에서 5백m 아래까지 유출됐지만 충주호 상류인 장평천까지 흘러들지는 않았습니다.
[김형배/충북 제천시청 환경담당 :즉각적인 방제 조치로 큰 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제천시 봉양읍 탁사정 교량에서 제천시 교동에 사는 27살 윤 모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서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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