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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일대 연쇄 성폭행 용의자 검거 비상

경찰, 수사본부 설치…DNA 자료 등 분석

<앵커>

서울 마포 일대에서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일명 '마포 발바리' 검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합동수사본부까지 차렸지만 아직 용의자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동안 서울 마포 서대문, 용산, 남대문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은 모두 12건.

용의자가 남긴 체액의 DNA 분석 결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마포 경찰서와 서대문 경찰서는 지난주 토요일부터 합동 수사본부를 차려놓고 용의자 압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지나 7, 8월달에 형사들이 주야로 잠복했는데 최근에 다시 활동한다는 일이 포착돼.]

경찰은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DNA 분석 자료와 1백20만 건의 통화 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용의자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여성에게 이불을 씌워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고 지문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DNA 분석 자료를 동종 전과자들과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주점의 여자주인을 대상으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34살 김 모씨를 붙잡았지만 추적하던 마포 발바리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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