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전 발바리에 이어 마포 발바리가 출몰하더니 오늘(31일) 용인에선 어린 학생들만 노린 연쇄 성폭행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제 '발바리'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통할 정도인데요.
부쩍 늘어난 연쇄 성폭행 범죄, 한승구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전 등 전국의 여성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속칭 발바리, 45살 이모씨.
지난 98년부터 최근까지 110여 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12건의 연쇄 성폭행 사건.
DNA 분석 결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수사본부를 차렸지만 용의자의 윤곽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
한 남자가 내려오고, 초등학생 한 명이 뒤따라 내려옵니다.
38살 이모씨는 심부름을 해 달라며 아이들을 옥상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여자 초등학생 11명과 여중생 한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모씨/피의자 :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사죄하는 마음뿐입니다.]
경찰은 언제부터인가 연쇄 성폭행범을 '발바리'라는 용어로 부르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집으로 쫓아가 범행하고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 달아나, 강아지에 빗대 일컫기 시작했습니다.
하찮게 들리는 용어지만 범죄의 수준은 심각합니다.
[신동원/정신과 의사 : 성폭행을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죄책감도 잘 못 느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범죄 행위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력한 처벌과 정신과적 치료가 병행돼야 연쇄 성폭력 피해를 막을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