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설 연휴 교통사고는 그러나 많이 줄었습니다. 갓길 운행이나 버스전용차로 위반 같은얌체 운전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하루 전인 지난 27일 낮.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오산 나들목에서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버스 전용차로를 달립니다.
무인 단속 카메라가 나타나자, 급히 차선을 변경합니다.
경찰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런 얌체 운전자를 집중 단속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3천 8백여 건.
지난해에 비해 1.3배 늘어났고, 갓길 운전은 지난해보다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승합차 운전자들이 6명 이상 태우지 않은 채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다, 경찰 단속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표학/고속도로 순찰대 경사 : 급한 마음에 고향을 찾는 운전자들이 버스전용차로나 갓길 위반 차량들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5% 늘었지만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2%와 32%씩 줄었습니다.
휴대전화와 GPS를 이용해 분산 이동 함으로써 이동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준 덕분입니다.
[김명하/한국도로공사 서울요금소 부소장 : 대형 교통사고가 없었던 점과 그리고 심야시간대 이용이 작년과 비교해서 눈에 띄게 늘어난 점을, 저희는 소통 원할의 원인으로 분석하였습니다.]
한편, 도로공사는 연휴가 끝난 뒤, 귀경하는 차량 35만대와 퇴근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늘(31일) 밤까지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선 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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