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렇게 대테러 강경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은 이라크 파견 육상 자위대 병력을 오는 5월까지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배경을 조성원 특파원이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일본은 이라크 남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육상 자위대의 철수 작업을 3월에 시작해 5월까지 모두 끝내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영국, 호주 정부는 지난 23일 런던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대 철수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육상 자위대와 함께 영국군과 호주군도 이라크 남부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되며 현지의 치안은 이라크 측에 이양됩니다.
미국은 당초, 호주와 영국군이 철수해도 일본은 계속 남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일본의 철군 의지가 워낙 강해, 큰 정치적 변화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이 같은 방침을 수용했습니다.
자위대 등의 철수 시기가 구체화 된 것은 이라크의 정통 정부가 조만간 발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이라크 남부 지역에 6백명 정도의 육상 자위대를 파병하고 있으며 항공 자위대의 수송기 석대가 수송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육상 병력이 철수하는 대신 항공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해 미국을 계속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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