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번 주부터 핵심 당사자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 나옵니다. 줄기세포 조작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뤄졌는 지는 이번 주 안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설날인 어제(29일) 관련자 소환 조사를 하루 쉬는 대신 그동안의 수사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 바로 이번 사건의 핵심 당사자들을 줄소환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했다는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그동안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각종 자료와 실무급 연구원들의 진술을 통해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간부는 또 "이런 기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어떤 방식으로 조작했는 지, 이를 누가 주도했는 지 등 사건의 실체를 핵심 당사자들의 소환 조사를 통해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팀은 박종혁, 권대기, 김선종 연구원의 순으로 책임자급 연구원들을 소환 조사한 뒤 노성일 이사장과 황우석 교수를 최종적으로 불러 책임 소재를 가릴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들의 조사를 위해 김선종 연구원의 노트북 등에서 확보한 줄기세포 실험 노트와 논문 저자들과의 통화 내용 등 분석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그제 MBC PD수첩 팀의 김모 PD와 논문 저자 4명 등 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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