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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탄약고 관리 허술

괴한 접근 6시간 지나도록 몰라

<8뉴스>

<앵커>

어제(28일) 군부대 탄약고가 복면을 쓴 괴한에게 털릴 뻔한 사건으로 우리 군의 허술한 탄약관리가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폐쇄회로 화면까지 설치돼 있는데도, 발생 6시간이 지나도록 몰랐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50사단 군부대 탄약고에 복면을 한 괴한이 침입한 한 것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

철책선 4곳이 뚫렸는데도 6시간이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괴한이 탄약고를 털었더라면 전국 어디건 잠적했을 시간입니다.

탄약고 주변에는 감시용 폐쇄회로 8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괴한이 2차례나 탄약고에 접근하는 모습이 잡히고 경보음이 울렸는데도 몰랐습니다.

철야근무 인원이 장교 1명과 사병 2명 등 3명.

화면만 감시할 인력이 없다는 변명입니다.

[군부대 관계자 : 어떤 사람이 오면 보다가 순찰 나가게 되면 자리에 앉아서 전화도 받고 그렇다 보니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외곽 철책선에도 초병 2명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었지만 7,80미터 떨어진 지점 2곳이 뚫리는데도 전혀 몰랐습니다.

[군부대 관계자 : 주변은 굉장히 넓은데 근무 서는 인원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경비 인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현재 폐쇄회로 화면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최근 이 부대를 전역한 사병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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