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미 고향에 도착해서 TV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날씨는 포근하고 마음은 푸근한 설 연휴 첫날 입니다. 네. 오늘(28일) SBS 8시뉴스는 우리 문화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하루종일 설맞이 행사로 시끌벅적하다가 이제 밤이 되면서, '고즈넉한' 정적이 흐르는 모습입니다.더디고 또 멀기만 한 고향길입니다. 하지만동구 밖에서 기다리시는 어머님, 형제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어렵게 도착한 고향집은 역시 따뜻하고 푸근했습니다.
연휴 첫날 표정,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6천만명의 대이동에 옴짝달싹 못할 것만 같던 고속도로.
오후 들면서 평소 주말보다도 시원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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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사고가 있을까 소방헬기가 귀성길의 하늘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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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고향.
날씨까지 따뜻해 온 가족은 시골집 마당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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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8만명이 몰린 서울역.
오가는 발걸음은 분주했지만, 마음은 고향생각에 흐뭇합니다.
[정성윤/경기도 양주시: 아버님이 생선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생선하고 약들 준비했습니다.]
설을 쇠러 기차를 타고 서울로 역귀성한 사람도 3만여명이나 됐습니다.
[이정숙/ 대구시: 오랜만에 서울 오니까 좋고 손주 보니까 좋고 며느리 아들 다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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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은 작은 설날인 오늘이 대목입니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먹음직스런 가래떡이 보기에도 탐스럽습니다.
[박복순/서울 잠원동: 올해는 좀 팔리네..작년보다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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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
오손도손 제수를 준비하며 아껴뒀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최영시/서울 잠원동: 동서까지 와서다 모이니까 좋네요.]
연휴가 사흘 밖에 안돼 발걸음은 바쁘지만 가족이 있어 명절 분위기는 들뜨고 흥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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