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하루 앞두고 이곳 한옥마을과 고궁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향도 즐겁지만 도심도 즐겁습니다.
시민들 표정,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 키만한 떡매를 든 아이.
비틀비틀 지게를 짊어진 꼬마.
엄마 손에 의지해 처음으로 널을 뛰어보는 아이까지, 명절이기에 더 정겨운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환한 표정은 이내 어른들의 얼굴로 번집니다.
[홍원기/경기도 광주 : 명절 때 이렇게 가족들하고 나와서 민속놀이 구경하고 그러니까 너무 좋죠.]
파란 눈의 외국인들도 직접 윷을 던지며 연휴를 즐겼습니다.
새해 소망을 적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이 깃듭니다.
꼭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심스레 새끼줄에 묶습니다.
[신영희/서울 월계동 : 올해는 한글 다 익히라고,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길 바라는소원을 적었죠.]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평소 주말보다 8배나 많은 1만5천명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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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민속촌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아슬아슬 줄을 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염려와 탄성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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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하루 앞둔 연휴 첫날, 시민들은 한껏 명절의 기분을 느끼며 시름없이 웃음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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