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새벽,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일가족 중 2명이 숨지고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강원민방, 홍알벗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 사람 살리라고 소리를 내서 내다보니까 연기가 막 나오더라고. 그래서 내가 바로 쫓아 올라가니까 문이 잠겨서 안 열리더라고...]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안방에서 잠자던 집주인 39살 이모 씨와 다섯살 난 아들은 이미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뒤였습니다.
다른 방에서 잠자던 부인 33살 권모 씨와 권씨의 여동생은 구조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천장에서 시작해 밑으로 번진 것으로 보아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숨진 이씨 가족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친지들이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끝내고 헤어진 뒤 단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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