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예비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유력한 당의장 후보인 정동영, 김근태 상임고문 진영은 첫 날부터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다음달 18일 열릴 전당대회 당의장 경선에 출마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정동영, 김근태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두관 특보, 김부겸, 김영춘, 김혁규, 이종걸, 임종석, 조배숙 의원 등 모두 9명이 출마했습니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정동영, 김근태 후보 진영은 선거전 첫 날부터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최근 김 후보가 정 후보 진영을 당권파라고 부르며 당의 위기의 책임이 당권파에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어제(27일)는 정 후보측 정청래 대변인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 대변인은 "참을만큼 참았다"면서 "김근태 후보는 당권파 책임론이란 무책임한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 김봉태 부대변인은 "진실을 숨기고 덮으려 하는 정동영 후보야 말로 분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초반 판세는 정동영, 김근태 두 후보가 1, 2위 다툼을 하고 있으며 김두관, 김혁규 후보가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당내의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예비후보 9명 가운데 다음달 2일 예비 전당대회에서 8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출하고, 다음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의장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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