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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세계 최대 위조담배 제조국가"

미 언론 "미국내 1300여 군데에서 북한산 위조담배 발견"

<앵커>

북한이 달러 뿐만 아니라 유명 담배까지 대량으로 위조해서 유통시키고 있다고 미국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위조 담배 유통과정에서 국제 밀수조직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말보로, 마일드 세븐 같은 세계 유명 담배를 위조해 유통시키는 가장 큰 출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몇 해 동안 뉴욕과 LA 등 미국 대도시 내 1300여 군데에서 북한산 위조담배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위조담배 생산능력이 한해 20억 갑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미국내 대형 담배회사들이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 등을 고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위조담배 제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고 저널은 설명했습니다.

담배업체들이 미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북한이 담배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위조해 한 해에 800억원에서 1천6백억원 정도의 달러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산 위조담배를 밀수출하는데 타이완과 중국의 국제 범죄조직이 동원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들 조직과 밀착되면서 미국 본토에 어떤 종류의 상품이나 무기도 밀반입할 수 있는 밀수 네트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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