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설연휴는 내일(28일)부터이지만 오늘 벌써 고향을 찾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차역이며 버스 터미널은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고향 가는 그 신나는 표정들, 유병수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서울역 KTX 승강장, 오전부터 귀성길에 오른 승객들로 붐빕니다.
손에 손에 선물을 가득 들고 떠나는 고향길은 즐겁습니다.
[윤상아/서울 쌍문동 : 세배할 거예요. (누구누구?) 큰아빠, 큰엄마...]
곱게 차려입은 신혼부부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김미정/서울 구로동: 집에 처음가니까 당연히 걱정도 좀 되고, 잘 할 수 있을까...제사도 처음 지내는 거라서 (시부모님들은 어떠세요?) 잘 해 주세요.]
사흘 간의 짧은 설 연휴지만 오늘 서울에서 열차로 귀성길에 나서는 승객만 평소의 두배인 23만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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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열차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임시 버스까지 동원됐지만 몰려드는 귀성객을 실어나르기는 역부족입니다.
[태안이요? 태안은 막차까지 매진이에요.]
[손용훈/고속버스 기사: 당연히 보고 싶죠. 형제들이랑... 그런데 저희들은 1년에 2번씩은 남들이 갈 때 못가고 있습니다.]
고향가는 표를 구하려 마냥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막히기만 하는 고속도로, 고향가는 길은 멀고 고달프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 어귀를 밟고 있습니다.
[이근구/귀성객 : 일곱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어머님 보는 마음으로 기분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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