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도 이번 주 내내 교통체증에 시달렸습니다. 짧아진 연휴에 설 선물 배달 차량까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들,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양 방향 모두 꼼짝도 못합니다.
시내 곳곳과 주요 간선도로에서는 어젯(26일)밤 늦은 시간까지 답답한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어제 저녁 올림픽대로 여의도에서 영동대교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 20여 분.
평균 속도가 10여km에 불과해 평소보다 두 배 더 걸렸습니다.
[구자성/서울 신당동 : 평소에 비해서 한 두 배 내지 세 배 정도 밀렸어요. 지방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고 여러가지 선물 주는 사람들도 있고...]
이번 주 들어 서울 시내 전체 교통량은 지난 주에 비해 13%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루에 60만대가 넘는 차량이 더 움직인 것입니다.
특히 종로와 명동 등 도심과 강남 지역은 교통량이 20% 넘게 늘었습니다.
설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시내 백화점과 시장 주변에서 부터 시작된 정체가 시내 전역으로 퍼져 나간 것입니다.
[이종경/택시기사 : 지옥이에요. 백화점 주변, 인근 상가 쪽 안막히는 데가 없어요.]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늘어, 도심은 한결 숨통이 트였지만 올림픽대로 등 주요간선도로는 극심한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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