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이 미 법무부에는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었는데, 중국에서는 검열을 수용했습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은 중국판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단어의 검색 기능을 차단했습니다.
타이완 독립이나 파룬궁 같은 단어는 검색되지 않습니다.
또 이메일과 블로그 채팅 등을 통해 체제를 위협하는 글이 발견되면 즉시 삭제하고, 중국 정부가 제한하는 일부 사이트로의 연결도 차단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에 이어 정보 민주주의를 강조해온 구글도 중국 정부의 중국의 언론 통제 앞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네티즌이 1억2천만명에 이르는 중국의 인터넷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국 인터넷 전문가 : 세계적인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제 인권 기구들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미 법무부의 자료 요청을 거부했던 구글이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사리아 리스 로버츠/국제사면위원회 언론담당 : 이는 표현의 자유 문제를 가져오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해 어떤 식으로든 인터넷 사이트를 검열하려는 세계 인터넷 회사들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인터넷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비판적인 정보 유통이 공산당 체제의 불안 요인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지난 해 1억7천만부의 불법 출판물을 압수하고 79개의 신문을 폐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