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연구원의 파손된 노트북이 수리됐습니다. 검찰은 오늘(26일) 중에 노트북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동원한 외부 전문가들이 김선종 연구원의 파손된 노트북을 수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김 연구원의 노트북은 그제(24일) 압수할 당시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내부장치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수사팀의 간부는 "노트북 수리가 완료됨에 따라 현재 내용물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늘 안으로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 지 구체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노트북에는 김 연구원이 직접 작성한 줄기세포 실험노트 파일 등이 들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연구원의 노트북 내용을 서울대 권대기 연구원의 실험노트 등과 비교한 뒤 설 연휴가 지나면 김 연구원을 직접 불러 관련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미즈메디 병원 줄기세포에 대한 DNA 분석을 통해 황우석 교수팀이 주장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하고 가짜 줄기세포가 만들어진 과정을 규명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도 2004, 2005년 논문의 공동저자 4명을 포함해 줄기세포 연구진 8명을 소환해 진술을 듣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 머물고 있던 박을순 연구원이 귀국함에 따라 조만간 박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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