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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줄기세포 조작' 공범 규명에 주력

김선종 연구원 노트북 복구중…관련자 본격 소환

<앵커>

미즈메디 병원에 보관된 줄기세포에서도 황우석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김선종 연구원의 노트북 분석에 나섰지만 노트북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주 미즈메디 병원에서 압수한 줄기세포 샘플 99개를 DNA분석한 결과,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즈메디 병원에 있던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1번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대로 처녀생식 줄기세포로 나왔으며 2, 3번 줄기세포도 수정란 줄기세포 4번과 8번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바꿔치기 됐다는 황 교수팀의 주장과 달리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아예 없었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결론이 확인된 셈입니다.

수사팀은 줄기세포 번호와 DNA분석이 뒤바뀐 줄기세포 1번과 5번에 대해선 대검에 재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허위 조작의 주범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어제(24일) 김선종 연구원의 친가에서 압수했던 노트북은 시스템이 심하게 손상돼 복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팀 간부는 "아예 작동조차 되지 않아 노트북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실험노트 파일 등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문가를 동원해 김 연구원의 노트북 복구에 나서는 한편 오늘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 저자 3명 등을 불러 추가 소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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