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던 증시가 어제(24일) 일단 반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하루 종일 크게 출렁이면서 반등하는 모습이었고, 투자자들은 불안한 심리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포인트 가까이 오른 132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618.18로 마감했지만 장중 여러 차례 오르내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개장 후 불과 30여 분 만에 29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폭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갈팡질팡하는 사이 외국인은 어제 3천2백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동안의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미국 증시의 소폭 상승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증시를 떠받친 셈입니다.
[조홍래/한국투자증권 전무 : 주가의 급등락은 그동안 주가가 조정 없이 상승해 온 것에 대한 개인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을 좋게 보고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환매 사태만 없다면 곧 조정이 마무리되고...]
금융감독위원회는 코스닥 시장의 위험 요소로 지목되고 있는 우회 상장이나 미수금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상으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의 손실이 이미 커진 상황이어서, 감독당국의 조치가 늦은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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